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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뭘 할까? 보조 출연 신청하고 나들이

by KnowledgeNavigator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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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나 특별한 취미가 없는 직장인들은 주말에 특별한 일 없이 토요일/일요일을 보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시간을 그냥 보내기가 아까워, 무엇을 할까 인터넷을 열심히 뒤졌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보조 출연'을 발견했고, 어떻게 신청할 지 여기저기 알아 보았습니다.

아래는 Naver Cafe에 쪙쮸님이 올려 놓으신 '보조 출연' 관련 설명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엑스트라가 보조 출연이고, 중간에 소개 업체가 있으면 하청입니다. 하청의 경우는 원청 대비 가입비(5만원) 및 수수료 10% 이상  따로 붙지만, 지급일이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돈 문제는 민감할 수 있어, 대부분 사람들이 원청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보조출연 설명
보조출연에 대한 설명
업체 종류 정리
업체 종류 정리

신청을 한 후 면접 일정을 잡고, 이후 밴드 가입을 시킵니다.(하청은 50,000회비)

집결 장소는 찍는 쟝르(드라마/영화/예능..)에 따라 다르지만, 여의도/신사역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보조 출연 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어, 아래와 같이 공유드리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보조출연자 - 나무위키 (namu.wiki))

넘치는 수요에 비해 저렴한 대우

수요가 넘치는 만큼 공급도 넘치기 때문에 씬에 직접 관여하는 단역을 맡는 것은 일부의 행운이거나 노력의 결과에 불과하며 엑스트라를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보조출연자 = 엑스트라'로 여겨진다.
현대극보다는 군중씬이 많은 사극에서 수요가 많은 편이다. 특히 전쟁씬에서 주연급 장군의 지휘에 움직이며 화면을 채우는 '병사들'로 많이 나온다. 일용직 노동 속칭 노가다와 다를 바 없는 혹은 더 못한 직업이며, 촬영 시간 보다 대기 시간이 더 긴 일인 만큼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돈을 버는데에 있어서는 노가다 보다 훨씬 더 형편없는 일이다. 노가다는 목표치가 있기 때문에 그것만 마치면 되지만 보조출연자는 제작진들과 비전을 공유하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목표치 자체를 알 수가 없는 상태로 시키는 대로 해야만 하기 때문이며 대기가 길기 때문에 여름에는 무더운 더위를 견뎌야 하고, 겨울에는 추위를 견뎌야 하는 상황이 다반사다. 

 

배우 데뷔의 길이라는 오해

'단역 배우도 배우다' 같은 사전적인 정의는 무의미하다. 의도적으로 단역 배우만 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단역 배우'라는 존재가 있다면 직업으로서의 배우라고 볼 수 없다. 기본적으로 대사가 주어지지 않거나 주어지더라도 단순한 몇 마디에 불과하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단편 영화를 출연하거나 직접 촬영하는 것보다 오히려 수련적인 측면에서는 효율이 떨어진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영상 촬영 자체가 대학 영상학과생이나 학교 방송/영화동아리 회원이 아니라면 일반인은 꿈꾸기 힘든 일이라서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서라도 보조 출연부터 하는게 당연했고, 캠코더는 있어봤자 개인 일상풍경 찍는 데에나 쓰였다. 2010년대 이후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단한 단편 영화를 찍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보조 출연을 통해 배우 수업을 하겠다는 생각의 가치는 더욱 떨어졌다. 현장에서 연출진 눈에 들어서 어떻게 뜰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것도 오디션 통로가 다양하고 활발한 요즘에 와서는 열정만으로 모든 게 가능하듯 굴었던 구시대적 사고 방식에 불과하다.

일용직 근로자와의 비교

보조 출연자가 일용직 근로자 보다 돈을 더 적게 버는 이유는 식사, 이동, 휴식, 숙박 관련 비용이 열악하게나마 제공이 되는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와 달리 보조 출연자의 경우 대부분이 자비 부담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단순 급여 명세서 상으로는 보조 출연자가 일용직 근로자 보다 많이 버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더 적게 버는 셈이 된다. 여기에 하루 평균 노동 시간이 일용직 근로자 보다 보조 출연자 쪽이 더 길어서 전체 수입이 더 많아 보이는 착시 효과도 있다.
그나마도 지부장이 맘에 들어하는 보조 출연자나 매일 일을 얻지, 그렇지 않으면 심하면 일주일에 하루 밖에 출근을 못할 수도 있어서 고용 안정의 측면에서도 일용직 근로자 보다 못하다. 전술한 <TV가이드> 기사에 따르면 1980년대 초반 보조출연 업체가 조합 형태일 적에는 2년 정도 정회원으로 일해서 포장마차 등을 꾸리려고 그만두는 경우도 있었다. 단적인 예로, 사극 촬영 보조와 우편 집중국 상하차를 비교 하면 후자 쪽이 좀 더 낫다. 일반적으로 상하차 아르바이트가 얼마나 힘든 일로 취급받는 지를 생각해보면 보조 출연 환경이 얼마나 안 좋은 아르바이트인지 알 수 있다. 근무 시간과 처우, 급여 무엇을 따져도 일용직 근로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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