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 중 하나로, 그 역사와 문화는 매우 풍부하며 다양한 관광지와 미식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1. 역사
상하이의 역사는 천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며, 현대 중국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원래 작은 농촌 마을이었던 상하이는 청나라 말기(1644-1912)에 중국의 주요 무역항으로 발전했습니다. 초기에는 외국 외교관들이 실질적으로 도시를 통제했으며, 1990년대 초의 경제 개혁 이후 아시아의 주요 금융 중심지 및 세계에서 가장 바쁜 컨테이너 항구로 성장했습니다.
2. 문화
상하이의 문화는 인근 장쑤성과 절강성의 오우얏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19세기 중반 이후 서양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해파이’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대규모 이민으로 인해 상하이는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도시가 되었으며, 현대적인 건축물과 예술, 패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3. 관광지
상하이에는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외탄(外滩), 난징로드(南京路), 동방명주탑(东方明珠塔), 유원(豫园) 및 시장, 옥 Buddha 사원(玉佛寺)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많은 고층 건물, 박물관, 전통 정원, 사원 등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동방명주/상하이 세계금융센터/상하이 타워: 상하이의 대표적인 마천루
- 난징루 보행가(南京路步行街) - 상하이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이며, 양옆으로 화려한 간판들과 가게가 즐비한 넓디 넓은 보행자 전용 거리
- 신톈디(新天地) - 상하이 사람들은 환장하는 외국인 거리이다. 유럽의 노천 카페처럼 앉아서 음악 들으며 맥주 마시고 싶다면 추천.
- 헝산루(衡山路) - 융캉루에서 그렇게 멀지 않다. 근처가 미국 영사관이다보니 많은 외국인들이 오가는 걸 볼 수 있음
-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해 청사 - 주소는 马当路304号/택시로는 马当路自忠路
- 훙취안루(虹泉路) - 상하이 최대의 코리안타운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 음식이 정말 그립거나 급하게 한국 물건이 필요하다거나 갑자기 몸이 아픈데 한국어가 통하는 병원이 필요할 때 찾아가면 요긴할 수 있음
- 우캉루(武康路) - 상하이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 이곳의 랜드마크가 된 1924년에 지어진 서양식 아파트인 우캉따러우(武康大楼)를 비롯한 유적으로 지정된 근대식 건물들이 밀집 & 사진 찍고 인스타에 올리기 딱 좋은 예쁜 가게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어서 더 인기
-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 2016년 6월 16일에 개장하였으며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이다
- 예원(豫园) - 거의 유일하게 상하이 도심지 내에서 관람 가능한 전형적인 중국식 정원이다. 명청시대의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대부분
- 황푸강(黄浦江,황푸장) - 상하이 소개할 때 항상 나오는 그 유명한 강이다. 아무 배나 타도 되지만 동방명주탑을 보고 할인권 받아서 나오면 편하다. 이 와이탄에는 구 조계지 시절 지어진 서양식 건축물들이 늘어서 있어서 제법 이국적인 분위기임
- 융캉루(永康路) -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프랑스 조계지의 일부 구역. 서울 이태원동의 경리단길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맛있는 맥주집들과 가벼운 요깃거리를 파는 집들이 많다.
- 톈즈팡(田子坊) - 타이캉루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타이캉루라고도 부르는 지역이다. 상해 특유의 석고문양식 건물 사이의 오밀조밀한 골목길에 예쁜 가게들과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 푸시(浦西) 도심지구 - 상하이의 실질적 중심지이다. 다만 관광객 입장에서 여기가 중국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고 돌아다닐 곳은 의외로 적은 편. 와이탄을 기점으로 난징루-신천지-티엔즈팡-용캉루 순으로 조금씩 서쪽에 있다.
4. 식당
상하이는 미식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고급 레스토랑부터 현지 음식점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 에디션(The Shanghai EDITION)의 루프탑 바, 케리 호텔 푸동의 더 미트(The MEAT), 진쉬안 중식당(Jin Xuan Chinese Restaurant), 스카나 디 안젤로(Scena di Angelo), 히야(HIYA) 등이 유명합니다.
- 더 루프 (The Roof - The Shanghai EDITION): 이곳은 바, 펍, 가스트로펍으로 분류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음료와 함께 가벼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 더 미트 (The MEAT - Kerry Hotel Pudong): 아메리칸 스타일의 스테이크하우스로, 고급 그릴 요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고기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식당
- 진쉬안 중식당 (Jin Xuan Chinese Restaurant): 중국 요리, 특히 광동 요리와 상하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전통적인 중국 요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음
- 스카나 디 안젤로 (Scena di Angelo): 이탈리안과 유럽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음
- 히야 (HIYA - The Shanghai EDITION): 일본 요리, 특히 스시와 아시안 다이너를 제공하는 곳으로, 일본 이자카야 스타일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음
- 이 외에도 상하이에는 야카페 (YICAFE at Pudong Shangri-La), 캔턴 디스코 (Canton Disco - The Shanghai EDITION), 클럽 룸 (Club Room - The Shanghai EDITION)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음
3년동안 중국 상하이에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중국에서 일하게 된것을 많이 걱정했지만, 도착해서 보니 서울보다 화려한 곳들이 많아 놀랐었습니다.
상하이에 있는 한국 거리(홍췐루)에 가면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가본 곳 중 미국LA, 중국 상하이, 일본 신주쿠만 제대로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상하이에 있을때 주말에 자주 갔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트리점입니다.
상하이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살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